[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가 뛴다] “環남해안권 도약의 계기 만들겠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가 뛴다] “環남해안권 도약의 계기 만들겠다”

남기창 기자
입력 2008-01-01 00:00
수정 2008-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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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유치 오현섭 여수시장

새해 첫날 이른 아침, 돌산 향일암에 일출을 보려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들 틈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으로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했고 올해는 여수가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오 시장은 세계박람회 기반을 다지기에 앞서 꼭 성사시켜야 할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가 박람회특별법 조기 입법이고, 둘째는 여수로의 접근로 확충, 셋째는 정부의 전폭적 예산지원이다. 다시 말해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민·관 등 구심체 완비, 육로·철도·항공·해상 등 교통 접근성 조기 완공과 정부의 배려 등을 뒷받침으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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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여수시장
오현섭 여수시장


●“국세 일부를 지방 교부금으로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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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여수랑’은 여수의 지형을 본떠 만들었다. 불규칙한 외곽선은 여수 지형의 특징인 다도해를 표현하고, 별 모양의 조형은 21세기 해양 국가로의 비상을 뜻한다. 보조 캐릭터인 조개 ‘바다랑’을 곁들여 생동감을 더했다.
마스코트 ‘여수랑’은 여수의 지형을 본떠 만들었다. 불규칙한 외곽선은 여수 지형의 특징인 다도해를 표현하고, 별 모양의 조형은 21세기 해양 국가로의 비상을 뜻한다. 보조 캐릭터인 조개 ‘바다랑’을 곁들여 생동감을 더했다.
그는 시민들도 국제적 안목과 인식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친절·질서·봉사·청결’ 등 4대 시민운동은 모두가 다함께 하는 박람회의 밑천이라고 밝혔다. 세계박람회가 여수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멋지고 활기에 찬 박람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권 11개 시·군이 정례협의회를 통해 여수 박람회의 공동발전 기틀을 다졌다. 이제는 서로가 양보의 미덕을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자치단체 서로가 과도한 이익을 노리고 경쟁을 벌여서는 안 되고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조직위원회가 조정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남해안 공동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경남지역 숙박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관광과 문화분야에서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 제주도와 공동보조를 취하고 협조와 이해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 하나로 부산에서 진주(사천·남해)∼여수∼홍도를 잇는 크루즈선 운항이나 한려해상국립공원 공동 활용방안 등이 연구 검토되고 있다.

오 시장은 “여수는 수산자원보호구역, 다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묶인 탓에 경치 좋은 곳에 숙박과 관광시설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개발제한 규제법 36개를 1개로 의제 처리해 박람회 특별법에 넣어 달라고 요구했다. 여기다 정부가 여수 석유화학국가산단에서 거둬들이는 국세(연간 4조 3000억원)의 10∼20%를 지방교부금으로 박람회 전까지만 지원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 돈으로 시내 도로를 넓히고 상·하수도와 도심환경을 정비하겠다고 쓰임새를 밝혔다. 현재 지방세(1500억원)로는 벅차다는 입장이다.

그는 “여수는 국가와 지방산단 조성으로 개발의 폐해가 있는 반면 해상국립공원으로 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며 “시민들도 개발과 보존의 양면성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밝힌 바 있는 여수프로젝트와 여수선언를 발판삼아 여수가 세계적인 환경보존과 연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두 가지 특별사업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오 시장은 “여수박람회는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해양자원의 보존과 개발에 관한 새로운 대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이 준 큰 선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오 시장은 “2011년까지 박람회 전시장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마무리지으려면 4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정부의 예산과 인력이 제대로 지원돼야 한다는 점에 힘을 줬다.

여수시는 올해 공직자는 물론 시민교양강좌를 대폭 늘린다. 교육으로 관광지 주변 숙박지와 식당 주인들을 무장시킨다. 환경정비와 친절, 위생, 정직 등을 실천하게 하려는 의도다.

또 국제 관광지다운 인상과 감동을 주자는 의미다. 요즘 여수시청 직원들은 날마다 일 시작 30분 전에 간단한 영어 인사말과 방향 알려주기 등을 익힌다. 자원봉사자,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오 시장은 “시민들이 넓은 마음과 여유, 양보심으로 4대 시민운동을 정착시키면서 여수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 설령 박람회가 끝나더라도 관광객들이 여수를 또 찾게 하도록 시민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여수는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며 “시민들에게 정말로 감사하고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01-01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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