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前삼성전자 사장 성균관대 석좌교수 임용

황창규 前삼성전자 사장 성균관대 석좌교수 임용

입력 2013-04-05 00:00
업데이트 2013-04-05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59)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전략기획단장이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임용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4일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황 단장을 석좌교수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단장 임용 계획이 알려지자 성균관대 인터넷 커뮤니티 ‘성대사랑’에는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세계 반도체 1인자의 강의를 꼭 듣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낸 학생도 있었고 “서울대에 가려다가 문제가 돼서 차선책으로 우리 학교에 온 것 아니냐”는 학생도 있었다. 황 단장은 지난 1월 서울대 사회학과 초빙교수로 내정됐으나 일부 학생과 졸업생이 “삼성전자 사장 출신을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사회학이 노동을 버리고 자본의 편에 서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임용이 백지화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4-05 2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