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제조 실증(POC) 공개…‘현장 데이터 기반 피지컬AI’ 제시

아이엘,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제조 실증(POC) 공개…‘현장 데이터 기반 피지컬AI’ 제시

입력 2026-11-02 10:21
수정 2026-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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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제조 실증 현황 공개
  • 실제 사출 생산라인을 테스트베드로 활용
  • 공정 진단부터 현장 실증까지 단계별 소개
- 계열사 아이엘모빌리티 실제 사출 생산라인을 테스트베드로 공정 적용 검증
- 공정 진단부터 고객사 현장 실증까지 단계별 로봇 운영 방식 소개
- 로봇 도입 검토 기업에 프로젝트별 적용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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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엘 제공)
(사진=아이엘 제공)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엘(307180)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로보월드’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조 현장 실증(PoC) 현황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엘은 그룹 내 자동차 전장 제조 계열사인 아이엘모빌리티의 가동 중인 사출 생산라인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휴머노이드의 공정 적용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통제된 실험 환경이 아닌 실제 양산 라인에서 휴머노이드가 작업자의 공정을 대체·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전시장(3홀 C21) 내 마련된 PoC 존에서는 ▲공정 진단 ▲시나리오 설계 ▲데이터 수집 ▲학습·검증 ▲고객사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봇 운영 방식을 소개한다. 고객사 공정을 사전 진단해 로봇을 투입할 작업을 선별하고, 작업 시나리오에 맞춰 수집한 현장 데이터로 AI를 학습·검증한 뒤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다.

로봇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이엘은 고객사별 공정 특성에 맞춘 PoC와 통합 운영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아이엘이 주력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업, 이동, 설비 가동, 장애 대응 및 복구 등 핵심 산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학습에 연결해 휴머노이드의 현장 작업 수행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이엘 관계자는 “휴머노이드가 제조 현장에 안착하려면 실험실이 아닌 실제 가동 중인 생산라인에서 검증된 데이터가 필수적”이라며 “계열사 양산 라인에서 축적한 PoC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로봇 도입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현장 실증 범위를 외부 고객사로 넓혀 피지컬 AI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현장별 작업 학습, 관제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피지컬 AI 통합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아이엘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 매출 약 27억 원이 반영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334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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