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스마트폰 기반 AI 재난대피훈련 서비스 첫 공개
- 다국어 경보·모의 대피·인원 자동 집계 지원
- 중소사업장 비용 부담 낮춘 무상 신청 예고
김근희 이지에이아이 대표(좌)와 고동환 AI연구소장(우)이 경기도 소방관들에게 AI 재난대피훈련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AI 영상분석 안전관리 전문기업 ㈜이지에이아이(대표 김근희)가 별도의 장비 도입이나 추가 예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긴급 재난대피훈련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경기도 피지컬 AI 대전환 선포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지에이아이는 이날 행사에서 소방 관계자 등 참관객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연과 함께 AI 긴급 재난대피훈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화재나 가스 누출 등 재난 발생 초기에는 신속한 경보 전파와 대피 인원 파악이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영세·중소 사업장은 설비 도입과 전담 인력 확보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사업장의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해 위급 상황 시 경보와 대피 안내가 원활히 전달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지에이아이가 선보인 서비스는 근로자 개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재난 경보 전파부터 모의 대피훈련, 대피 완료 인원 확인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관리자가 재난 유형을 선택해 경보를 발령하면 사업장 내 근로자에게 다국어로 대피 안내가 즉시 전달되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피 인원을 자동 집계해 신속한 인명 구조를 돕는다.
특히 별도의 하드웨어 구축 없이 공통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참여 사업장이 늘어나더라도 추가적인 인프라 비용 없이 서비스를 폭넓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지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고위험 업종 중소 사업장에서도 도입 부담 없이 실질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도입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별도 공지를 통해 무상 서비스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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