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요청 한 줄로 완성 문서를 만들어내는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선보인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요청 한 줄로 완성 문서를 만들어내는 AI(인공지능)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선보인다. AI 팀장 ‘아라’가 지시를 쪼개 영업·데이터·HR 등 11명의 직무별 AI 팀원에게 배분하고, 결과를 교차 점검해 합치는 방식이다. 사람은 오너로서 핵심 단계만 결재한다. 단순 답변을 주는 AI 비서가 아니라 일을 끝내는 ‘AI 팀’의 등장이다.
한컴은 오는 12월 미국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2027년 3월 글로벌 시장에 노마디안을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1인·초소형 사업자의 86%가 외부 인력보다 AI를 먼저 찾지만 기존 AI는 1대1 대화창에 갇혀 있었다. 한컴은 자체 에이전틱 OS와 문서 기술을 결합해 창업자에게 비서 한 명이 아닌 ‘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노마디안의 핵심은 오케스트레이션이다. 팀장 ‘아라’가 업무 규격을 되물어 세부 과제를 나누고, 팀원들이 작성한 초안의 데이터와 출처를 점검한다. 대외 발송이나 결재 등 되돌릴 수 없는 단계 직전에는 에이전트가 멈춰 오너의 승인을 기다리는 ‘인간 승인(HITL)’ 거버넌스를 갖췄다.
가장 큰 차별점은 결과물이다. 직장인이 AI 결과물을 보고서로 다듬는 데 쓰는 주당 평균 4.5시간을 줄이기 위해 문서 생성 에이전트(DSA)를 도입했다. 36년 노하우의 한컴 문서 엔진이 표와 차트가 배치된 완성 문서를 편집 가능한 원본 파일로 즉시 렌더링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 사람이 문제를 완결성 있게 해결하는 ‘임팩트 퍼 퍼슨’을 극대화해 글로벌 AI 워크포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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