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탄 남성이 중요부위 보이며 돌아다녀”…잡고보니

“킥보드 탄 남성이 중요부위 보이며 돌아다녀”…잡고보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9-20 13:18
업데이트 2023-09-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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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성기 넣은 30대 회사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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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킥보드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여성들이 지나가면 중요부위를 보여주며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닌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사람들이 놀라는 게 재미있어서”라며 모형 성기를 바지 안에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 김포시 구래동 길거리에서 모형 성기를 바지에 넣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짧은 바지 안에 모형 성기를 넣고 있다가 여성들이 지나가면 티셔츠를 들어 올려 보여주며 여성들을 놀라게 했다.

길을 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회사원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놀라는 게 재미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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