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도·제동력 개선… ‘딤플 설계’로 소음 분산

마모도·제동력 개선… ‘딤플 설계’로 소음 분산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3-07-26 00:08
업데이트 2023-07-26 0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미지 확대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크루젠 EV HP71’이 장착된 전기차가 충전되고 있다. 일반 타이어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크루젠 EV HP71’이 장착된 전기차가 충전되고 있다. 일반 타이어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낮은 회전저항,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이 특징이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핸들링 등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것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제스티9과 크루젠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해 개발됐다.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전기차 전용 최적 콤파운드를 사용해 일반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을 대폭 개선했다.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저감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도 높였다.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마모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한다.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을 붙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도 옵션으로 마련했다. 폼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흡음재로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오경진 기자
2023-07-26 3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