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50범’ 승려, 술 취해 행인·경찰관 폭행 “기억 안나”

‘전과 50범’ 승려, 술 취해 행인·경찰관 폭행 “기억 안나”

윤예림,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6-20 09:14
업데이트 2023-06-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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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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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만취 상태에서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승려가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승려는 비슷한 혐의로 50여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승려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광주 동구 한 거리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 2명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지구대 내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도 폭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소한 A씨는 비슷한 범죄로 50차례 이상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일면식 없는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누범기간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했다.
윤예림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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