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 버스가 오는 6월부터 부산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6월부터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래버스는 일정 수 이상의 단체 예약을 받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운행한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유엔기념공원,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공원 등 시내 주요 관광지를 들른다.
버스는 6개의 휠체어석이 구비돼 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가 나래버스 보조사업자인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기증했다. 이 버스는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에 장애인 이동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부산 정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