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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우크라軍, 연 이틀 러시아 본토 ‘드론 습격’…반격 시작됐나 (영상)

[포착] 우크라軍, 연 이틀 러시아 본토 ‘드론 습격’…반격 시작됐나 (영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2-06 20:16
업데이트 2022-12-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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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2022.12.6  타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2022.12.6
타스 연합뉴스
친러시아 채널 레도프카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비행장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022.12.6  레도프카
친러시아 채널 레도프카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비행장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022.12.6
레도프카
러시아 본토 비행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서부 군용 비행장 2곳에 대한 드론 공습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한 지 하루 만이다. 러시아는 이번에도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꼽았다.

6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의 한 군용 비행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굉음과 함께 비행장에서 화염이 치솟는 게 포착됐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쿠르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쿠르스크 비행장의 석유 저장고에 불이 붙었다. 화재는 진압 중이며,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선 아직 아무런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드론 공격으로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의 배후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2022.12.6  타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드론 공격으로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의 배후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2022.12.6
타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드론 공격으로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의 배후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2022.12.6  타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드론 공격으로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의 배후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2022.12.6
타스 연합뉴스
하루 전인 5일에도 러시아 서부 랴잔주 디아질레포 공군기지,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다. 엥겔스 기지에는 Tu-160, Tu-95 등 핵미사일 탑재까지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실전 배치돼 있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미사일로 폭격할 때 이들 전략폭격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러시아 정부는 드론 공격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우크라이나가 구소련제 제트엔진 드론을 공습에 활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트위터를 통해 공습 사실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한 우크라이나 관리는 뉴욕타임스(NYT)에 드론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출발했다 확인하기도 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배포한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 위성 사진. 러시아 정부는 이날 엥겔스 공군기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2.12.5  AFP 연합뉴스/막사 테크놀로지
5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배포한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 위성 사진. 러시아 정부는 이날 엥겔스 공군기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2.12.5
AFP 연합뉴스/막사 테크놀로지
러시아 군용 비행장 2곳 폭발.  연합뉴스
러시아 군용 비행장 2곳 폭발.
연합뉴스
6일 화재가 발생한 쿠르스크 비행장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280㎞, 랴잔과 엥겔스 공군기지는 각각 480∼720㎞ 거리에 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러시아 내 접경지나 내륙에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공작으로 보이는 시설물 폭발은 다수 있었으나, 본토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공격거리 1000㎞에 이르는 드론을 개발했다는 관측이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본토가 공습받은 직후 수도 키이우, 빈니차, 오데사, 수미 등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의 전력 시설에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10월 이후 러시아가 가한 8번째 대규모 공습이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사일 70여발 가운데 60여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숨졌다며 많은 지역에 단전사태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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