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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신 자제분” 김정은 딸 새 호칭…“백두혈통만 따를 것”(종합)

“존귀하신 자제분” 김정은 딸 새 호칭…“백두혈통만 따를 것”(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1-27 14:09
업데이트 2022-1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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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화성-17형’ 공로자와 기념사진
조선중앙통신 “존귀하신 자제분” 호칭
초등학생 복장→리설주 스타일로 꾸며
군사시설 누비고 꼿꼿이 서서 인사받아
ICBM 공로자들 “백두혈통만 따를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이 또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관영매체는 둘째 딸을 “존귀하신 자제분”이라 불렀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며 충성을 다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통신은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존귀하신 자제분’은 다름아닌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동행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촬영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발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딸 김주애로 추정되는 소녀를 최근 공개 행사에 연달아 데리고 나타났다. 왼쪽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현장의 김정은 딸 사진. 오른쪽은 지난 18일 시험발사 현장의 김정은 딸. 며칠 사이에 어른스러워진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딸 김주애로 추정되는 소녀를 최근 공개 행사에 연달아 데리고 나타났다. 왼쪽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현장의 김정은 딸 사진. 오른쪽은 지난 18일 시험발사 현장의 김정은 딸. 며칠 사이에 어른스러워진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연합뉴스
첫 등장 때는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점퍼를 입어 초등학생다운 복장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고급스러운 모피를 덧댄 검은 코트를 착용했고 머리도 모발 손질용 도구인 고데기 등으로 점잖게 매만진 흔적이 역력했다. 언뜻 보면 어머니 리설주 여사인 줄 착각할 정도로 성인 여성과 흡사하게 꾸민 모습이었다.

아무리 어린아이일지라도 김일성 주석부터 내려오는 이른바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으로서 권위를 부각하려는 연출로 보인다.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고 나온 김 위원장은 딸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지난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8일 김 위원장의 ICBM 발사 지도 현장에 처음 동행한 소녀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라고 판단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8일 김 위원장의 딸을 처음 공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소녀가 ICBM과 이동식발사차량(TEL)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노출했다. 10세 남짓의 어린아이가 군사시설을 거리낌 없이 드나드는 장면을 일부러 보여준 것이다.
김정은 딸, ICBM 공로 군인과 악수
김정은 딸, ICBM 공로 군인과 악수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에 동행한 김 위원장의 딸이 한 군인과 악수하는 모습.(조선중앙TV 화면) 2022.11.27
연합뉴스
북한 매체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 둘째 딸이 처음 등장한 보도에서는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했지만, 이날 보도에서는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김 위원장 딸이 군복을 입은 지휘관과 악수하는 장면도 공개됐는데 지휘관은 상체를 약간 숙이며 공손히 손을 내민 반면 김 위원장 딸은 꼿꼿한 자세로 두 손으로 지휘관 오른손을 감쌌다.
김정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둘째딸 또 동행
김정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둘째딸 또 동행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2022.11.27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국방과학원 미사일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군(간부)들은 김 위원장에게 바치는 결의 편지(맹세문)에서 “뼈가 부서져 가루가 되는 한이 있어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위하여 영원히 용감히 싸워나가겠다”며 “전략전술미사일들의 전력화를 힘있게 다그쳐 백두산 혁명공업의 병기창을 질량적으로 더욱 굳게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최종시험발사장에서 받아안은 남부러워할 특전을 최상 최대의 영광, 크나큰 긍지와 자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백두의 혈통만을 따르고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둘째딸 또 동행
김정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둘째딸 또 동행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조선중앙TV는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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