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사고 당시 이태원에 5만 8000명’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사고 당시 이태원에 5만 8000명’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10-30 14:45
수정 2022-10-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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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데이터로 본 29일 이태원 상황
도시데이터, 해당시점 정확한 인원 반영
이태원, 오전 4시 돼서야 혼잡도 ‘여유’
통신 3사 “트래픽 증가했지만 장애 없어”

‘핼러윈 데이’였던 지난 29일 150여명의 사망자를 낸 이태원 참사 당시 사고 지역엔 경찰 추산 10만명이 몰렸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인 오후 10시에 용산구 이태원1·2동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엔 5만 6000명~5만 8000명이 모여 있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참사 당시 이 일대 통신 트래픽이 갑자기 상승하긴 했지만, 통신 장애는 없었다.

30일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태원 일대 유동인구는 전날 계속 늘어나다, 결국 사고가 일어난 오후 10시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30일 오전 1시까지도 인구 혼잡도는 ‘매우 붐빔’을 나타냈고, 오전 4시에 이르러서야 ‘여유로움’ 상태로 내려왔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경찰 추산 집계와 차이가 있다. 해당 지역 KT LTE·5G 사용자의 신호를 5분 단위로 집계한 뒤, KT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 전체 실시간 인구로 보정해 30분 단위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 등의 자료를 활용한다. 실시간 도시데이터가 해당 시점의 보다 정확한 인원수를 제공한다면, 경찰 추산은 그 시점 전후로 드나드는 인원까지 파악한다.
한편 이날 이 일대 통신 장애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카카오톡 서비스 역시 원활하게 이뤄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고 당시 연락을 취하려는 수요가 갑자기 늘었지만 통신 장애는 없었다”고 말했다. KT 측은 “일시적으로 통신 트래픽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화, 데이터 송수신 등 서비스에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날 밤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10% 정도 올라갔지만 이상 징후는 없었다”며 “트래픽이 급증하면 시스템상에서 자동으로 수용 용량을 늘리고,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순간적으로 상승한 트래픽은 대부분 음성 통화나 문자 형태 메시지라서 우려와 같은 폭주 현상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여의도 불꽃 축제같은 경우, 특정 지역에서 약 100만명이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다”며 “전날 좁은 지역에 많은 인원이 몰리긴 했지만 여의도의 상황과는 많이 달라, 우려하는 통신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갈만한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시민들 모두 놀란 마음에 연락을 취하느라, 해당 지역에서 뿐 아니라 전반적인 트래픽이 증가했다. 한 단톡방에서 50대 여성 A씨는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다며 이태원에 갔는데 새벽에 친구들 단톡방에 ‘이태원 사고, 아이들 별일 없냐는’ 문의가 올라와 너무 놀랐다”며 “아들은 사고 현장이 아닌 곳에 있어서 어렵게 새벽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단톡방에 있던 B씨는 “다른 친구들이 ‘별일 없다’는 메시지를 올릴 때까지 조마조마했다”며 “모두 무사하다는 메시지를 보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대학 1년생인 C씨는 “친구가 이태원에 간다고 했는데 자정 넘어 단톡방에서 물어보니 다행히 10시30분쯤에 이태원에서 벗어났다더라”며 “그 시간 그 장소가 무섭다”고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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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이날 정오까지 사고 관련 게시글이 140만건 이상 쏟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10시~30일 자정 사이엔 12만건이 집중됐다. 국내에서는 주로 ‘이태원 사고’, ‘소방당국’, ‘소방대응 3단계’, ‘심정지 상태’, ‘인명피해’, ‘응급처치’, ‘뉴스 속보’, ‘안전귀가’, ‘가신분들’, ‘괜찮으신가요’ 등의 키워드가 언급됐다. ‘#PrayForItaewon’, ‘#PrayForSouthKorea’ 같은 해시태그는 세계 전체 트렌드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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