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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부원장 “이태원 참사, 청와대 이전 탓에 일어난 인재”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태원 참사, 청와대 이전 탓에 일어난 인재”

김승훈 기자
입력 2022-10-30 10:55
업데이트 2022-10-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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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책임지고 물러나라” 글 올렸다 논란되자 삭제

통제되는 사고 현장
통제되는 사고 현장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30일 오전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2022.10.30
연합뉴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당원존 소통관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 원인이 청와대 이전 때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다.

남 부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이태원 참사 원인은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민주당 ‘당원존’ 소통관장 “이태원 참사, 청와대 이전 탓에 일어난 인재”
민주당 ‘당원존’ 소통관장 “이태원 참사, 청와대 이전 탓에 일어난 인재” 남영희 페이스북 캡처
이어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며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다. 졸속적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다. 여전히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대통령 윤석열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축제를 즐기려는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윤 대통령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시장은 사퇴하라. 이게 나라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국민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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