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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모를 강한 끌림, 지금도 생생해”…김연아가 밝힌 첫 만남

“이유 모를 강한 끌림, 지금도 생생해”…김연아가 밝힌 첫 만남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25 23:50
업데이트 2022-10-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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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화제의 결혼식 현장 공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
최다빈 “연아 언니가 허락한 영상”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의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에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김연아의 허락을 받고 올렸다는 이 영상에는 결혼식 당일 현장이 모습이 상세하게 담겼다.

먼저 고우림과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김연아가 등장한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 캡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 캡처
단상에 선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끌림을 느꼈습니다”라며 고우림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바라보던 그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은 “늘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혼인 서약서를 함께 낭독했다.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르는 모습도 공개됐다. 신랑 고우림도 함께 축가를 불렀고, 김연아는 행복한 눈빛으로 이를 바라봤다.

퇴장을 하며 김연아는 호탕한 웃음과 함께 씩씩하게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어 입맞춤 순간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 캡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 캡처
“본식보다 편안한 모습”…김연아, 다른 드레스 입고 등장
2부 피로연에서 김연아와 고우림이 각각 다른 드레스와 예복을 입고 등장한 모습도 공개됐다.

예복을 갈아입은 두 사람을 보며 최다빈은 “두 분 다 본식보다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최다빈은 “진짜 예뻤다”면서 “어른들이 결혼식 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겠다, 본식 드레스가 너무 예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연아가 하객들을 위해 준비한 명품 브랜드 ‘디올’의 화장품 세트도 공개했다.

한편 김연아의 결혼 후 첫 일정은 스포츠 아카데미에서의 강사 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김연아는 내달부터 평창올림픽 시설과 전국 스키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행사에 피겨 부문 강사로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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