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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레고랜드 사태’에 “경제 올인해도 모자란데 정치보복”

이재명, ‘레고랜드 사태’에 “경제 올인해도 모자란데 정치보복”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0-24 19:15
업데이트 2022-10-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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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중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들어가고 있다. 2022.10.24 안주영 전문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중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들어가고 있다. 2022.10.24 안주영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며 채권시장 등에 혼란이 온 것을 두고 “국민의 삶이 걸린 위기 앞에서 정부의 무능은 범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에 올인해도 모자란 위기 상황에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시장에 혼란이 예고되었음에도 정부는 3주의 시간을 허비하며 급한 불조차 끄지 않았다”며 “정부는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을 약속했으나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진태발’(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과 정부의 늦장 대응이 시장의 ‘돈맥경화’에 기름을 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단기적 대책을 넘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장기화를 고려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국회 또한 머리를 맞대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 산하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2020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지만 부도 처리가 되면서 촉발됐다. 강원도가 이 채권을 발행할 때 지급 보증을 섰지만 갚아주는 대신 “법원에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을 내겠다”고 발표한 게 채권시장의 ‘신뢰 위기’를 불러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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