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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골 6도움..에버턴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

손흥민, 4골 6도움..에버턴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

최병규 기자
입력 2022-10-14 13:36
업데이트 2022-10-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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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호골과 공식전 3연속 공격포인트를 에버턴 골문에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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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원정팀인 프랑크푸르트(독일) 골문을 향해 왼발 발리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두 골을 넣고 상대 선수 1명의 퇴장을 유도하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원정팀인 프랑크푸르트(독일) 골문을 향해 왼발 발리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두 골을 넣고 상대 선수 1명의 퇴장을 유도하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나 14일 현재 EPL 3위(승점 20·6승2무1패)인 토트넘은 선두 아스널(승점 24·8승1패),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3·7승2무)를 쫓기 위한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12위 에버턴(승점 10·2승4무3패)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24일)전에서도 승리를 조준해야 한다.
13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최근 세상을 떠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13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최근 세상을 떠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에버턴은 올 시즌 9경기에서 9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지만 토트넘엔 UCL에서 폭발력을 과시한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골 2도움, UCL 등을 통틀어 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의 발끝은 프랑크푸르트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더욱 날카로워졌다. 0-1로 뒤처진 전반 2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은 그는 전반 36분에는 3-1을 만드는 완벽한 왼발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의 두 번째 골은 UCL ‘이주의 골’로 뽑혔고 손흥민은 ‘이주의 선수’와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제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리그 4호 골을 조준한다.

손흥민은 에버턴과는 그간 11차례 만나 4골 6도움을 올렸다. EPL 통산 96골을 넣어 역대 득점 랭킹 35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한 골을 더하면 34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9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13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13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잠시 숨죽였던 케인과의 ‘찰떡 호흡’도 기대된다. EPL 역대 최다 합작골(43골) 기록을 보유하는 등 공식전에서 통산 50골을 함께 일군 ‘손-케 듀오’는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합작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5일 오후 11시 노팅엄 포리스트와 홈 경기에 나선다. 리그 3연패와 브루누 라즈 감독 경질 등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울버햄프턴은 반등이 필요하다. 현재 순위는 18위(승점 6·1승3무5패)로 강등권이다. 올 시즌 도움 1개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는 황희찬은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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