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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버디’ 김주형 PGA 시즌 2승 정조준

‘폭풍 버디’ 김주형 PGA 시즌 2승 정조준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0-09 13:22
업데이트 2022-10-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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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5언더파로 3라운드 공동선두
임성재, 김성현, 김시우 등 대거 상위권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로 등극한 김주형(20)이 ‘폭풍 버디’로 PGA 2승을 정조준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김주형은 불과 2개월 만에 2승째를 눈앞에 두게 됐따. 8월 윈덤 챔피언십은 2021-2022시즌 대회고, 이번 대회는 2022-2023시즌 대회로 분류된다.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전반 3개의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후반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3번(파5) 홀에서 약 5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은 김주형은 16번(파5) 홀에서 약 4m 이글 퍼트를 노렸지만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잡으며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 외에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성재(24)가 투어 신인 김성현(24)과 함께 나란히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도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투어 3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앞서 두 차례 대회 공동 36위와 공동 1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톱10’ 진입을 노린다. 여기에 김시우(27)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고, 성적도 좋게 나왔다. 내일도 지금까지 한 것처럼 계속 경기를 잘 풀어가면 좋겠고, 오늘 결과에 만족스럽다”면서 “코스가 점수를 줄이기 쉬운 편이라 마지막 날에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나도 3라운드까지 잘했는데, 내일도 한 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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