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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펄쩍’ 황선우 ‘첨벙’… 체전에 뛰어든 별

우상혁 ‘펄쩍’ 황선우 ‘첨벙’… 체전에 뛰어든 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0-05 22:22
업데이트 2022-10-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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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울산서 3년 만에 정상 개최
여서정·전웅태·허훈 등 스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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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뛰어넘은 우상혁… 세계선수권 첫 ‘은빛 점프’
한계 뛰어넘은 우상혁… 세계선수권 첫 ‘은빛 점프’ 한국 육상의 희망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새 역사를 썼다. 7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의 바를 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우상혁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최초의 선수가 됐다. 유진 로이터 연합뉴스
‘우상혁이 날아오르고, 황선우가 물살 가르고, 안산이 쏜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7일 울산 일원에서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는 2만 8900명(재외한인체육단체 1294명 포함)의 선수단이 49개 종목에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으로 미뤄져 각 종목 국가대표들의 활약을 전국체전을 통해 뒤늦게 만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 출전 및 신기록·다관왕 예상 경기를 ‘프라임 이벤트’로 지정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5종목에 출전해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다수의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고등부 5관왕에 올랐던 황선우는 올해는 일반부에 출전한다. 그가 나서는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9일), 자유형 200m 예선과 결승(10일), 계영 400m 결승(11일), 자유형 100m 예선과 결승(12일), 혼계영 400m 결승(13일)이 모두 프라임 이벤트다.

올해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까지 도약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서천군청)은 12일 국내 팬들 앞에서 솟구친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21·광주여대) 등 양궁 선수들은 국가대표 소속으로 12~13일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도쿄올림픽을 통해畸?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따낸 여서정(20·수원시청)의 개인종합 결선(8일)과 도마 결선(9일) 등도 프라임 이벤트다. 도쿄올림픽 동메달,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등 한국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쓴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도 개인 및 단체(10일), 계주(11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프로농구 스타들도 만날 수 있다. 허훈(27), 김낙현(27) 등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출전한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홍지민 전문기자
2022-10-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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