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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러軍 퇴각한 리만서 500억대 Su-34 전투기 ‘공중분해’ 굴욕

[포착] 러軍 퇴각한 리만서 500억대 Su-34 전투기 ‘공중분해’ 굴욕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0-03 15:12
업데이트 2022-10-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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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동부 도네츠크 리만에서 러시아 신형 전술 폭격기 수호이(Su)-34 파편을 찾았다고 밝혔다.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2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동부 도네츠크 리만에서 러시아 신형 전술 폭격기 수호이(Su)-34 파편을 찾았다고 밝혔다.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보도에 따르면 공중분해된 전투기는 제21항공사단 제2혼성항공연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공중분해된 전투기는 제21항공사단 제2혼성항공연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 500억 원대 러시아 전투기가 산산조각이 난 채 발견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동부 도네츠크 리만에서 러시아 신형 전술 폭격기 수호이(Su)-34 파편을 찾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 전투기 Su-34(등록번호 RF-81852) 파편이 리만에서 발견됐다”며 “러시아군 손실 규모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중분해 된 전투기 꼬리에는 테일넘버 09가 빨간색으로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는 해당 전투기가 제21항공사단 제2혼성항공연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불행히도 정확히 언제 어디서 격추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러시아 주력 전투기 Su-34는 대당 가격이 3600만 달러(약 518억원)에 이르는 러시아군의 신형 전투기 기종이다. 1990년대 러시아가 미국의 전폭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대항하려고 개발한 기종이다.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7000㎞, 최대 이륙중량 45t의 성능을 갖고 있다. 3월 기준 러시아군은 120여기의 Su-34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Su-34 전투기는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3월에는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노인이 쏜 소총에 맞아 추락했다. 7월에는 러시아 방공부대가 루한스크주에서 자국 Su-34 전투기를 피격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전쟁에서 격추된 Su-34 폭격기가 최소 16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1일 도네츠크주 관문 도시 리만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퇴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도네츠크를 포함한 4개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우크라이나군의 리만 수복은 지난달 북서부 하르키우 탈환에 이은 최대 성과로 꼽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리만 탈환을 공식 선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2일) 낮 12시 30분 부로 리만을 완전히 해방했다”며 “우리 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출처=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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