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폭우 등으로 인해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9일 오전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와 통제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교차로 일대에 물이 차오른 모습. 연합뉴스
시는 “서울 및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으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토피스)에 따르면 오후 11시 현재 서울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양방향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은 총 4곳으로 ▲ 반포대로 잠수교 ▲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다.
앞서 정부는 노들로 당산역에서 여의하류인터체인지(IC)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철산대교 하부도로도 오후 9시부터 전면통제했다.
흙탕물로 불어난 한강, 팔당댐 방류
서울 지역 폭우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9일 차량 이동이 통제되며 한강변 올림픽대로가 텅 비어 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초당 1만 2000t 이상으로 증가했다.
김명국 기자
김명국 기자
기록적인 물폭탄... 지난밤 침수됐던 서초대로 현재 상황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가 지난 밤 침수로 방치된 차량과 퇴근길을 나선 차량들로 엉키고 있다. 2022.8.9 뉴스1
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