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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바람 거세다… PK 싹쓸이 최대 관심

與바람 거세다… PK 싹쓸이 최대 관심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5-31 22:20
업데이트 2022-06-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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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돌풍 사라진 영남

오거돈·김경수 악재에 4년 전 반전
‘盧·文 고향’ 김해·양산은 예측불허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불었던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올해는 국민의힘 바람이 거세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영남권의 관심사는 국민의힘의 PK 광역·기초 단체장 싹쓸이 여부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광역단체장을 석권해 PK ‘보수 아성’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사퇴해 재판 중이고,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밖에 안 돼 심판 여론이 약하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관심사는 현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생존 여부다. 4년 전 민주당은 16곳 중 13곳을, 울산에서 5곳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번에는 보수 바람이 거세 민주당 단체장들의 생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김해시장과 양산시장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는 ‘민주당의 성지’이고,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졌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소속의 선전 여부다. 경북 23곳의 시군 가운데 영천·군위·의성 등 5~6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2-06-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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