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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아들’ 장호권씨, 보궐선거서 새 광복회장 당선

‘장준하 아들’ 장호권씨, 보궐선거서 새 광복회장 당선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31 15:10
업데이트 2022-05-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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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광복회장으로 선출된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 광복회 제공
제21대 광복회장으로 선출된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 광복회 제공
장준하 선생 아들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광복회는 31일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4명 중 장호권 전 지부장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다. 그러나 2차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를 누르고 선출됐다.

장 회장 임기는 김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23년 5월까지다.

독립유공자 장준하 선생 장남인 장 회장은 지난 1997~200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자문위원, 희망시민연대 이사장,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어 2005년에는 월간 사상계 대표를 지냈다.

또한 2015년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사무총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지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사)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지난 2월 횡령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장 후보 외 차창규 전 광복회 사무총장, 김진 광복회 대의원, 남만우 전 광복회 부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광복회 회원 등 4명이 출마했다.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과거 행사 참석 사진. 서울신문DB.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과거 행사 참석 사진. 서울신문DB.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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