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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정한 원칙 따라 ‘동해’ 병기하라”…서경덕, 시정 요구

“유엔, 정한 원칙 따라 ‘동해’ 병기하라”…서경덕, 시정 요구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31 09:19
업데이트 2022-05-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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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리공간’ 지도에서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 표기하고 있다.
유엔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리공간’ 지도에서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 표기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유엔은 스스로 정한 원칙에 따라 사이트 내 지도에서 ‘동해’(East Sea)를 병기하라”고 요구했다.

유엔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지리공간 지도에서 ‘일본해’(Seo of Japan)를 단독 표기한 것에 항의하며 시정을 요구한 것이다.

서 교수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193개 회원국(한국 제외)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다.

메일에는 동해 관련 영문 자료와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가 1977년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해 단일 명칭 합의가 어려운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한다’고 발표한 내용을 담았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유엔 발표 내용을 부각해 동해 병기 정당성을 주장했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는 유엔이 정한 국제원칙을 스스로 위반하게 되는 것임을 상기시켰다”고 했다.

세계 유력 매체와 지도 제작 출판사 등이 동해를 병기한 사례도 강조했다.

미국 버지니아주가 공동 표기 법안을 선포했고 뉴욕 교육청은 공식적으로 병기를 확정했다는 사실도 메일에 포함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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