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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6월 15일 다시 날아오른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6월 15일 다시 날아오른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2-05-25 22:42
업데이트 2022-05-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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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체 대신 실제 인공위성 장착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1.10.21 연합뉴스DB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1.10.21 연합뉴스DB
지난해 10월 첫 발사에서 성공을 눈앞에서 놓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심기일전하고 다음달 재도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2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 최적 발사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6월 15일을 발사예정일로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2차 발사 준비상황, 발사까지 최종 준비 작업, 날씨와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같은 발사 조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날씨를 비롯한 돌발 변수 때문에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6월 16~23일로 설정했다.

현장 연구진은 1차 발사 실패 원인이었던 3단 산화제 탱크 압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300t 추력의 1단과 75t 추력의 2단을 결합하는 단간 조립을 완료했다. 현재는 1·2단 내부에 추진기관 구동을 위한 화약 장치를 장착하고 누리호 제일 윗부분인 3단에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1차 발사에서는 인공위성 모사체가 실렸지만 이번 발사에는 실제 위성을 장착한다.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16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돼 최종 점검을 받고 있으며 6월 초에 누리호 3단부에 부착된다.

유용하 기자
2022-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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