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늘길 열린다…새만금공항 기본계획안 고시

전북 하늘길 열린다…새만금공항 기본계획안 고시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2-05-23 10:26
업데이트 2022-05-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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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월 2일까지 의견 수렴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 예정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안이 고시됐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열람 공고’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위치에 340만 30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활주로 (2500m×45m) 1본, 계류장 5개소, 여객터미널 1만 5010㎡, 화물터미널 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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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는 중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규모로 제주와 일본, 중국, 동남아까지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대형항공기 취항을 대비해 활주로를 3200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도 확보했다.

관제탑은 군산공항과 새만금국제공항의 통합관제를 위해 양 공항 중앙에 배치됐다. 주차장은 653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비는 애초 7795억원에서 9359억원으로 1564억원 증가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6월 초 부서 검토 및 주민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항공정책위원회 심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연말안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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