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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많은 대기업 32곳 선정… 중흥건설·넷마블 등 추가

빚 많은 대기업 32곳 선정… 중흥건설·넷마블 등 추가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2-05-18 18:18
업데이트 2022-05-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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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32개 대기업그룹이 올해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등 3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차입금이 1조 9332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 763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명단에는 현대차, SK,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 3위였던 SK는 2위로, 2위였던 삼성은 3위로 순위가 각각 바뀌었다.

해운 업황 호조로 은행 신용공여액이 줄어든 HMM·장금상선과 함께 대우건설 등이 올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새로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세아도 인수합병(M&A) 등 투자 확대 과정에서 총차입금이 늘어 명단에 편입됐다. 주채무계열 32곳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지난해 말 기준 27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조 2000억원(8.3%) 늘었다. 전체 차입금은 546조 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5조 2000억원(4.8%) 증가했다. 주채권은행(우리·산업·하나·신한·국민·SC제일)은 이들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를 벌일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2022-05-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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