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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있고 윤 대통령 없는 청남대, 22일까지 무료 개방

문 대통령 있고 윤 대통령 없는 청남대, 22일까지 무료 개방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5-15 01:18
업데이트 2022-05-1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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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별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14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별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청와대 개방으로 청와대 관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 대통령의 별장으로 활용됐던 청남대도 22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남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관람객들을 무료로 맞는다. 휴관일인 16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개방 시간(09:00~18:00)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청남대의 원래 입장료는 5000원(성인 기준)이다.

청남대 내부 건물에선 최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전시된 공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은 아직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 옆에 걸려 있었다. 대통령기념관 본관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전시물은 아직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과 관련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
청남대 별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 선거 벽보.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청남대 별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 선거 벽보.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청남대는 이번 무료 개방 기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도립교향악단과 전통연희단의 공연이 열렸다. 15일에는 퓨전 국악과 비보잉 댄스, 전통연희단의 공연이 선보인다. 21일에는 도립교향악단과 히든싱어 우승자인 조현민·박민규의 공연이, 22일에는 퓨전국악과 밴드공연 등을 볼 수 있다.
14일 청남대 내부 숲속 쉼터에서 관람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14일 청남대 내부 숲속 쉼터에서 관람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부터 2003년까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활용됐다. 대청호가 보이는 184만 4000㎡의 넓은 부지에 조경수 124종 11만 6000여 그루와 야생화 143종 35만여 본이 자란다.

충북은 청남대를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2015년 역대 대통령 10명(이승만~이명박)의 동상을 청남대 내부에 설치했다. 지난달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남대 내부에 새로 지은 임시정부기념관 개관식 축사에서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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