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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저런 수모·모욕 당하고도 장관·총리를 하고 싶을까”

홍준표 “저런 수모·모욕 당하고도 장관·총리를 하고 싶을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5-04 11:25
업데이트 2022-05-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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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대구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대구 뉴스1
“의원들은 흠결 없는 사람들일까”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새 정부 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가혹하다’는 감상평을 내놨다.

홍 후보는 지난 3일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인 뿐만 아니라 자식·부인 등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도 장관·총리를 그렇게도 하고 싶을까”라며 “공직자의 자리라는 것은 저렇게도 가혹한 절차를 거치는데 흠결투성이가 되어 장관·총리를 해본들 과연 영이 설까”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다면 무엇으로 공격 당할까”라며 “질문하는 국회의원들은 과연 흠결 없는 사람들일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찌 되었든 간에 인사청문회라는 절차는 후보자에게는 참으로 가혹한 절차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홍 후보가 글을 올린 3일에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청문회장에 선 바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를 겨냥해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 특혜가 없었는지 등을 따져 물었지만 정 후보자가 문제가 없다는 대답으로 일관하자 청문회장을 떠났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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