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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월 소비자물가 4.8% 상승… 13년 반 만에 최고

[속보] 4월 소비자물가 4.8% 상승… 13년 반 만에 최고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5-03 08:12
업데이트 2022-05-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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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사진은 25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 2022.4.25 연합뉴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사진은 25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 2022.4.25 연합뉴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속 등 영향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로 올라선 뒤 5개월간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4.1%) 4%대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4% 후반까지 뛰었다.

상품 물가를 보면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7.8% 올랐다. 농축수산물도 축산물(7.1%)을 중심으로 1.9% 올랐다.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6.8%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가 4.5%, 공공서비스가 0.7%, 집세가 2.0% 오르면서 3.2%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6% 올랐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5.7% 올랐다. 2008년 8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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