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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북 지사? 나경원 “쉬고 싶다…동작 재출마 목표”

경기·충북 지사? 나경원 “쉬고 싶다…동작 재출마 목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12 10:45
업데이트 2022-03-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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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8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8 국회사진기자단
동작을 재출마 의지 밝혀

“서울시장 출마 경험...다른 단체장 도전 명분이 약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충북지사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번에는 좀 쉬고 싶다”고 밝혔다. 출마의사가 없음을 확실하게 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1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나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충북도지사 이야기도 나온다”고 묻자 “저는 계속해서 정치는 동작에서 다시 시작한다라는 말을 했다”라며 2024년 22대 총선 때 지역구인 동작구을 재출마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서울시장에 출마 했었고 서울시장 경선도 나갔었다”라며 “그래서 서울시장에 다시 나가는 건 명분이 있을지 몰라도 다른 단체장을 도전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라며 연고가 없는 경기, 충북 광역단체장 도전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4·15 총선 후보자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0.3.26 뉴스1
4·15 총선 후보자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0.3.2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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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나경원 전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오른쪽 순) 등이 함께했다. 2022.3.6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나경원 전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오른쪽 순) 등이 함께했다. 2022.3.6 연합뉴스
윤 당선인과 사법고시 공부 인연도
앞서 나 전 의원은 2020년 4·15 총선 서울 동작을 선거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이수진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에게 근소한 격차로 패하며 또다시 좌절을 맛봤다. 2011년에도 당시 오세훈 시장 사퇴로 열린 보궐선거 때 당의 부름을 받아 출전했으나 박원순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당에서 어려운 선거는 저 보고 맨날 나가라고 요구했다”라며 “이제는 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지원 유세를 80번 넘게 해 선거는 좀 쉬고 싶다”라며 “이번엔 안하려고, 그럴 때는 아닌 것 같다”라고 거듭 이번 지방선거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3년 후배로 나 전 의원은 82학번, 윤 당선인은 79학번이다. 나 전 의원은 학번은 다르지만 홍대 부근에서 윤 당선인과 사법고시 공부를 함께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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