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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의 리어왕’ 추가 앙코르 공연…다음달 5일까지 8회차 추가

‘이순재의 리어왕’ 추가 앙코르 공연…다음달 5일까지 8회차 추가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11-15 16:22
업데이트 2021-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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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이순재의 리어왕’.  관악극회 제공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이순재의 리어왕’.
관악극회 제공
데뷔 65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의 연기로 더욱 관심을 모은 연극 ‘이순재의 리어왕: KING LEAR’가 특별 앙코르 공연으로 회차를 더 늘렸다.

관악극회는 오는 21일 폐막 예정이었던 ‘리어왕’에 대한 많은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8회차를 더 늘려 공연한다고 15일 알렸다.

‘리어왕’은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삶의 비극과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담아낸 걸작이다. 오만함과 분노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연로한 왕의 어리석음이 초래한 갈등과 혼란을 다루며 권력 앞에 가린 진실의 가치를 조명하고 나아가 인간 본연의 냉혹함과 인생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단독 캐스트로 지난달 30일부터 리어왕을 연기해 온 이순재가 65년 연기인생을 무대에서 쏟아내듯 열의를 다하며 매 회차 매진이 될 만큼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앙코르 회차에서도 이순재는 리어왕을 혼자 연기한다.

리어의 첫째딸인 고너릴 역에는 기존 지주연 배우에 더해 김선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둘째딸 리건 역은 서송희 배우가 단독으로 출연하고 셋째딸인 코딜리아와 광대 역은 박보현 배우가 맡는다.

글로스터 백작 역은 배우 최종률, 그의 적자인 에드가 역은 배우 권해성, 박재민이 맡고 서자인 에드먼드 역은 배우 박영주가 연기한다. 리어의 충신인 켄트 백작 역은 계속 배우 박용수가, 고너릴의 집사인 오스왈드 역은 배우 김인수, 임대일이 연기한다. 또한 리어의 첫째 딸 고너릴 남편인 올바니 공작 역은 배우 최기창과 유태웅, 둘째 딸 리건의 남편인 콘월 공작 역은 배우 염인섭이 맡아 연기한다. 이 외 배우 이석우, 이현석, 김보람, 이솔우, 한상길, 백경준 배우에 추가로 길지혁, 태윤, 양동근, 고용석 등이 합류하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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