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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인 포항이냐, 동해안 더비’ 승자 상대는 알 힐랄

울산인 포항이냐, 동해안 더비’ 승자 상대는 알 힐랄

최병규 기자
입력 2021-10-20 10:40
업데이트 2021-10-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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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착

장현수가 풀타임으로 뛴 알 힐랄이 알 나스르(이상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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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왼쪽)를 비롯한 알 힐랄 선수들이 20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권역 4강전 단판 승부에서 알 나스르를 2-1로 제압하고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뒤 스크럼을 짜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장현수(왼쪽)를 비롯한 알 힐랄 선수들이 20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권역 4강전 단판 승부에서 알 나스르를 2-1로 제압하고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뒤 스크럼을 짜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알 힐랄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루슬 파크에서 열린 대회 서아시아 권역 4강 단판 경기에서 알 나스르를 2-1로 제압했다. 알 힐랄의 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알 힐랄은 이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의 동아시아 권역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알 힐랄의 결승 진출은 2019년 대회에 이어 2년 만이고, 팀 통산 8번째다. 최근 5년 동안 무려 세 차례나 결승에 올랐다.

더욱이 알 힐랄은 포항과 함께 대회 역대 최다승(3회) 우승 기록을 나눠갖고 있다. 만약 포항이 결승에 합류한다면 그야말로 ‘아시아 지존’의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알 힐랄은 전반 17분 바페팀비 고미스의 패스를 받은 무사 마레가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전반 47분 알리 라자미가 퇴장을 당하며 흔들렸고, 후반 5분 상대 탈리스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알 힐랄은 후반 26분 살렘 알렘 다우사리가 감각적인 마무리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은 11월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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