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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설사’ 아프간 2살 아이, 진료 후 복귀…“장시간 여행 탓”(종합)

‘구토·설사’ 아프간 2살 아이, 진료 후 복귀…“장시간 여행 탓”(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27 23:50
업데이트 2021-08-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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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타고 있는 버스가 충북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타고 있는 버스가 충북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2살 난 자녀가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 첫날 구토·설사 증세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진료 뒤 시설로 복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프간 유아 A(2)군이 구토와 설사 등으로 식사를 못 하는 증세를 보였다.

A군은 전날 입국 직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 시설에 상주하는 의사는 소견상 혈액검사와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이에 법무부는 환자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소방구급대 차량을 이용해 A군과 아버지를 직원 동행하에 외부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 처방까지 받은 뒤 늦은 밤 진천 시설로 돌아왔다.

법무부는 A군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고 장시간 여행으로 인한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추가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간인 협력자와 가족 13명은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 완료했다.

이로써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명의 국내 이송과 인재개발원 입소가 마무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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