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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돕겠다” 기부행렬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돕겠다” 기부행렬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1-08-25 17:58
업데이트 2021-08-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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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공동모금회, 후원계좌 개설 6시간만에 211명 참여

경찰
경찰
청주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의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후원 계좌를 개설한 지 6시간여 만에 211명이 1465만원을 기부했다. 기저귀, 분유 등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모금회 관계자는 “신생아의 딱한 사정이 보도된 뒤 언론사에 돕고싶다는 전화가 걸려온다는 얘기를 듣고 후원계좌를 마련했다”며 “10월 31일까지 후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입원치료를 받는 충북대병원에도 돕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날 아이를 유기한 친모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출산직후 인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음식물 쓰레기통에 아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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