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만에 아버지를 만난 아들
20일 오전 여수시 국군묘지에 안장된 아버지(김득천 일병)의 무덤 앞에서 아들 김씨(70)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아버지가 전사할 당시 유복자였던 김씨는 “아버지의 묘를 찾기 위해 어머니 생전에 여수에 내려와 수소문했지만 찾을 수 없었는데, 이렇게 찾게 돼서 꿈만 같다”며 “내일이 제 생일인데 아버지를 만나게 된 오늘이 태어나서 가장 의미 있는 생일선물인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여수시 제공) 2021.8.20/뉴스1
아버지가 전사할 당시 유복자였던 김씨는 “아버지의 묘를 찾기 위해 어머니 생전에 여수에 내려와 수소문했지만 찾을 수 없었는데, 이렇게 찾게 돼서 꿈만 같다”며 “내일이 제 생일인데 아버지를 만나게 된 오늘이 태어나서 가장 의미 있는 생일선물인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2021.8.20
여수시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