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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들, 코로나 백신 맞으면 114만원 보너스 드릴게요”

“직원분들, 코로나 백신 맞으면 114만원 보너스 드릴게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8-13 23:06
업데이트 2021-08-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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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전국적으로 100만8천25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요양원인 크라운 하이츠 센터 직원이 22일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2020.12.24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전국적으로 100만8천25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요양원인 크라운 하이츠 센터 직원이 22일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2020.12.24 로이터 연합뉴스
美 자산운용사 뱅가드
백신 접종 직원에 114만원 현금지급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1000달러(약 114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뱅가드는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을 맞은 직원들에게 1000달러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도 접종 사실을 증명하면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회사 대변인인 찰스 쿠르츠는 “백신만이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며 “직원 자신과 동료,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시간을 내 백신 주사를 맞는 데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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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한편 뱅가드는 세계 최초로 ‘인덱스 펀드’를 창안한 존 보글이 1975년 세운 미국 자산운용사다.

운용 자산은 5조6000억달러(약 6405조8400억원)로 업계 1위 블랙독(7조달러)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뱅가드는 올해 들어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를 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를 결정, 운용하고 있다.

한편 뱅가드의 경쟁사인 블랙록은 예방 접종을 받은 직원만 사무실에 출근하도록 했다.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미접종 직원과 고객의 사무실 출입을 금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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