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회선 972만개로 역대 최대 경신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하루 5GB씩 매달 150GB의 대용량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힌 13일 서울의 한 통신 판매점에서 고객이 알뜰폰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제공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알뜰폰 가입 회선은 총 972만 479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900만 회선의 벽을 뚫은 뒤 올해도 매달 평균 10만 2251회선씩 증가 중이다. 2010년 관련 법이 생기고 2011년 7월부터 실제 서비스가 시작된 알뜰폰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9~10월쯤에는 출시 10년 만에 1000만 회선 돌파가 확실시된다.
알뜰폰 회선은 국내 이통 3사의 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하는 선·후불 휴대폰, 커넥티드카(인터넷이 연결된 차량)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 그 중 후불 이동전화의 성장세가 특히 가파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알뜰폰 서비스를 통한 후불 휴대폰 이용자는 332만 회선이었는데 올해 6월에는 1년 사이 약 60만 회선이 늘어난 392만 회선을 기록 중이다.
단말기자급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