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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진윤성, 역도 남자 109㎏급 6위로 마무리

“잘 싸웠다”...진윤성, 역도 남자 109㎏급 6위로 마무리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8-03 22:10
업데이트 2021-08-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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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 선수가 3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 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kg급에 출전해 인상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21.08.03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 선수가 3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 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kg급에 출전해 인상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21.08.03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26·고양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3일 진윤성은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80㎏, 용상 220㎏, 합계 400㎏으로 6위에 올랐다.

이날 진윤성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80㎏을 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185㎏을 들지 못하고 바벨을 등 뒤로 떨어뜨렸다.

3차 시기에서는 185㎏의 바벨을 머리 위로 들었지만, 노 리프트(실패) 판정이 나왔다. 이에 대표팀 전상석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심판진은 진윤성이 바를 끌어 올리는 동작에서 주저앉은 채 머문 시간이 길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진윤성은 용상 1차 시기에서 220㎏을 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 225㎏에 도전했지만, 클린 동작 이후 저크 동작을 하면서 바벨을 놓쳤다.

3차 시기에서는 230㎏을 신청해 6위에서 3위로 오르고자 했지만, 클린 동작에서 저크 동작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바벨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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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 선수가 3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 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kg급 출전을 마치고 코치들과 포옹하고 있다. 진 선수는 용상 3차시기에 실패했다. 2021.08.03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 선수가 3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 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kg급 출전을 마치고 코치들과 포옹하고 있다. 진 선수는 용상 3차시기에 실패했다. 2021.08.03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진윤성은 자신의 주 종목인 102㎏급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아, 109㎏급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102㎏급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였던 진윤성은 109㎏급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진윤성은 이내 증량을 시작했다. 그는 몸무게를 107㎏까지 늘렸고, 실전에서 합계 기준 405㎏을 드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합계 410㎏을 들어야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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