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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아파트서 10대 남녀 중학생 2명 추락사

전남 진도 아파트서 10대 남녀 중학생 2명 추락사

최치봉 기자
입력 2021-08-01 09:17
업데이트 2021-08-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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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가 동반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쯤 진도군 진도읍 한 아파트 8층에서 중학교 3학년 A군과 B양이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으로, 추락한 곳은 A군의 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추락 이유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군 등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디지털 분석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B양이 A군의 집으로 들어간 시간대를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친구사이로 추정되며 동시에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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