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천·김포서 타고 다른 공항 도착… ‘무착륙 비행’ 확대

인천·김포서 타고 다른 공항 도착… ‘무착륙 비행’ 확대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7-18 20:22
업데이트 2021-07-19 06: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달 말 운행… 국내관광·면세 동시 가능

이미지 확대
티웨이항공, 대구서 면세쇼핑 비행 시작
티웨이항공, 대구서 면세쇼핑 비행 시작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무착륙 면세쇼핑 비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 상공을 거쳐 다시 대구 공항으로 돌아오며 사전에 면세품을 예약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쇼핑 비행에서 탑승객이 예약한 면세품을 승무원으로부터 받는 모습. 2021.5.23 연합뉴스
이르면 다음달 21일부터 인천이나 김포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 항공편을 타고 김해나 제주를 포함해 국내 지방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출발 공항과 도착 공항이 다른 형태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다음달 말쯤 운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후 다른 나라 영공까지 선회 비행을 하고 착륙과 입국 없이 출국 공항으로 재입국하는 형태의 비행을 말한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형태로 운영됐는데, 출발 공항이 아닌 다른 공항으로 돌아오는 형태로 새로운 관광비행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출발 공항과 도착 공항이 다른 무착륙 관광비행이 운행되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면제되고, 탑승객은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동시에 관광비행을 마친 뒤 도착지에서 국내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제주도나 부산(김해공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07-19 21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