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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코로나에도 날개 편다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코로나에도 날개 편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7-16 16:51
업데이트 2021-07-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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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국토교통부에서 운항증명서(AOC)를 16일 발급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AOC는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을 개시하기 전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 등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일종의 ‘안전 면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2월 AOC 발급을 신청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심사가 장기화돼 16개월 만에 증명을 받게 됐다. 코로나 여파로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공장이 폐쇄되는 등 도입 일정이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국토부 노선허가 취득, 운임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첫 취항은 김포~제주 노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취항 일자는 코로나19 방역단계를 고려해 정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회사가 도입한 항공기는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향상된 ‘보잉 787-9’다. 연료 효율성도 높고 풀서비스캐리어(FSC)보다도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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