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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원희룡 “文, 감옥 안 가는 게 목표…정권 끝나가니 겁나나!”

‘작심’ 원희룡 “文, 감옥 안 가는 게 목표…정권 끝나가니 겁나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27 12:12
업데이트 2021-06-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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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文 비판

文정부 겨냥 檢수사팀장 전원교체에 文비판
“文, 지은 죄 덮을 순 있어도 없앨 순 없어”

“文, 윤석열에 쥐어준 칼은 이전 정권만
잡아넣고 이번 정권 보호하란 의미였나”
“文정권 정책, 모두 되돌려 놓겠다”
문재인 대통령 vs 원희룡 제주도지사
문재인 대통령 vs 원희룡 제주도지사 서울신문DB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주요 권력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수사팀장들이 전원 교체된 것과 관련, “감옥 안 가는 게 목표인 문재인 대통령, 검찰 인사를 보면서 마지막 기대를 접는다”며 “문 대통령의 내로남불을 심판하지 않고는 국민통합도 없다는 걸 깨닫는다”고 맹비난했다.

“文 ‘내로남불’ 심판 없이 국민통합 없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검찰 인사를 보면서 문 대통령의 위선에 분노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정권 관련 수사를 그렇게 두려워하시는 분이 왜 정권 초기 검찰의 무리한 특수 수사를 막지 않으셨나. 정권이 끝나가니 겁이 나나”면서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윤석열 총장에게 칼을 주더니, 그 칼은 이전 정권만 잡아넣고 이번 정권은 보호하라는 뜻이었나”고 꼬집었다.

이어 “지은 죄를 덮을 수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다”면서 “누가 되든 다음 정권에는 온 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저는 국민통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만, 이번 검찰 인사에 드러난 문재인 대통령의 내로남불을 심판하지 않고는 통합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모두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이 아니라 원희룡이 더 균형 잡힌 원칙을 갖고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면서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심판은 원희룡의 몫이다. 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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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수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1.6.9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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