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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성 떴는데…“마약 안했어!” 추돌사고 낸 30대 벤츠 운전자

마약 양성 떴는데…“마약 안했어!” 추돌사고 낸 30대 벤츠 운전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23 21:31
업데이트 2021-06-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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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추돌사고 낸 뒤 횡설수설
경찰, 소변 채취해 간이 시약검사
사고운전자 전면 부인에 국과수 검사의뢰
“마약 투약 확인해 구속영장 여부 결정할 것”
마약. 픽사베이 제공
마약. 픽사베이 제공
택시 추돌사고를 낸 뒤 횡설수설하던 30대 벤츠 운전자가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운전자는 자신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3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로 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벤츠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가 감지되지 않는 A씨가 횡설수설하자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자 그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해 A씨가 실제로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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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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