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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 공격 ‘미끼’였다…하마스 지하시설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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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5-14 21:50 중동·아프리카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실제 지상군 움직임 없어…하마스 움직이자 지하시설 공습

총리까지 나서 “더 많은 조치 있다”
“지상군 가자지구 공격” 발표 정정
전투기 160대 띄워 지하시설 공습
이스라엘 지상군 병사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접경지역에서 포탄을 점검하고 있다. 2021.5.13. AP 연합뉴스

▲ 이스라엘 지상군 병사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접경지역에서 포탄을 점검하고 있다. 2021.5.13. A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대규모 유혈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 공격을 선언한 것은 상대의 허점을 찌르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가자지구 경계에 배치했던 지상군 병력에 대한 소집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후 무장한 몇몇 보병대대 병력이 가자지구 경계의 포병 진지에 합류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문제를 실행 가능성 있는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하마스를 상대로 한 조치가 더 많이 있다고 은근히 분위기를 띄웠다.

●“공군·지상군 동시 공격” 발표 뒤 정정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4일 0시쯤 트위터에 “공군과 지상군이 동시에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다”는 영문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 ABC 방송, AFP 통신 등은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했다고 일제히 속보를 쏟아냈다. 그러나 실제 지상군의 이동은 없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아직 지상군이 가자지구 안으로 들어간 상황은 아니라고 나중에 확인해줬다.

현지 언론은 이런 조치를 하마스 지하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분석했다.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하마스와 지하드 조직은 경계를 넘어 침투하는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자주포, 병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 시설에 숨겨뒀던 대전차 미사일 부대와 박격포 부대 등 ‘제1방어선’ 전력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다. 2021.5.13 AP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다. 2021.5.13 AP 연합뉴스

이런 움직임은 ‘하마스의 지하철’로 불리는 가자지구의 거대한 지하시설 위치가 드러나게 했다. 이 시설은 2014년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참혹한 피해를 본 하마스가 공습 시 피난처, 무기 운반 및 저장용으로 만든 지하 터널로, 그 규모가 수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시설 드러나자 전투기 ‘160대’ 공습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거주지역 지하에 있는 이 공간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위치를 포착하자마자 즉시 전투기 160대를 띄워 지하시설을 파괴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는 전했다. 결국 ‘이스라엘 지상군 공격’ 신호는 하마스의 지하사실을 공격하기 위한 ‘미끼’였던 셈이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히다이 질베르만 준장은 “아직 하마스 지하 시설 내 사망자 규모를 알 수 없다. 작전의 결과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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