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문재인 대통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서울신문·연합뉴스
서울신문·연합뉴스
낙선후보들 현장민심 전하며 조언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4·7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전 부산시장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위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1일 전했다.
만찬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식사에 와인도 곁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두 후보에게 “고생했다”는 취지로 위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후보들은 이번 선거 현장에서 느낀 민심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힘들죠, (선거가) 힘들었죠”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또 후보들은 문 대통령에게 “임기 끝까지 경제 현장을 잘 챙겨 달라”며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는 내용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