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퇴출하라” 국민청원 20만명 넘어…靑답변 주목[이슈픽]

“김어준 퇴출하라” 국민청원 20만명 넘어…靑답변 주목[이슈픽]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4-13 07:36
수정 2021-04-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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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tbs 제공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tbs 제공
나흘 만에 초고속 20만명 동의 얻어
“대놓고 특정 정당 지지…퇴출해야”
정부·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 충족해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답변 기준을 충족해 청와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13일 오전 7시 현재 20만 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고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공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답변기준인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부나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실제 김어준 퇴출 가능성은 희박할 듯실제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유세 기간 중에 “김어준씨가 방송을 계속 진행해도 좋다”며 “다만 교통 정보를 제공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국민청원의 결과가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점쳐진다. TBS가 예산 측면에서는 서울시에 거의 대부분을 의존하긴 하지만, 서울시의 인사권이 직접적으로 미치지 않는 ‘독립법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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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홈페이지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화면 캡처
TBS 홈페이지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화면 캡처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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