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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2-01 10:11
업데이트 2021-02-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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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31
뉴스1
지역발생 285명·해외유입 20명


2월 첫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더해 대형 종합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기존 집단감염에 일상감염 등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00명대로, 감사 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00명대로, 감사 기다리는 시민들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31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5명 늘어 누적 7만 85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들기 시작하던 이달 18∼19일(389명→386명)에도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26∼2.1)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11월 23일(지역발생 255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부산 15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2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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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31 뉴스1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31 뉴스1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1024건으로, 직전일 2만 4290건보다 3266건 적다. 이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의 4만 7268건과 비교하면 2만 624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5%(2만 1024명 중 305명)로, 직전일 1.46%(2만 4290명 중 35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6만 1842명 중 7만 8508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0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전북(2명), 대전·울산·충북·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 820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30일 지자체 오신고 2명을 제외한 7만 8203명으로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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