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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역 노숙인시설 관련 21명 확진

[속보] 서울역 노숙인시설 관련 21명 확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28 12:15
업데이트 2021-01-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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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에서 노숙인 의료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전담병원이 모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9일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이 앉아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에서 노숙인 의료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전담병원이 모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9일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이 앉아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시는 서울역 노숙인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21명 파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지난 26일까지 12명이 감염됐고 27일 하루 동안 시설 이용자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또 다른 노숙인 시설을 상대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604명을 검사해 2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노숙인 관련 확진이 이어짐에 따라 시는 노숙인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전수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숙인 시설은 30일 오전 9시부터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최근 7일 이내 음성 통보를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 노숙인 무료 급식에 한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별도 장소에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휴대전화 GPS 신호나 신용카드 이용 내역 조회가 어려운 노숙인 특성상 심층면접으로 동선을 파악하면서 접촉 가능 대상을 광범위하게 설정하는 식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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