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라진 고양이 사체…한 달 만에 다리만 발견

갑자기 사라진 고양이 사체…한 달 만에 다리만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20 10:40
수정 2021-01-20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발견된 길고양이 다리 토막/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발견된 길고양이 다리 토막/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도심 주택가에서 토막 난 길고양이 다리가 불에 그슬린 채 발견됐다.

20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A씨는 평소 밥을 주던 고양이 2마리가 사체로 발견돼 사상구에 신고했다.

그런데 구청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고양이 사체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6일 해당 고양이 다리만 불에 그슬린 채로 발견된 것이다.

현재 고양이 머리와 몸통은 현재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경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심각한 동물 학대로 판단해 지자체와 경찰에 수사, 부검을 의뢰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