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유벤투스, 키예프전 3-0 승… 조 2위 지켜호날두, 클럽 648골·대표팀 102골 질주
파리에 덜미 잡힌 맨유, 16강행 빨간불
대기록… 볼수록 볼 맛 나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동료에게 손짓하고 있다.
토리노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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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주심… 볼수록 볼 맛 나네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디나모 키예프의 경기에서 프랑스 출신의 여성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디나모 키예프의 미드필더 샤파렌코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는 장면. 그녀는 UCL 무대 주심을 맡은 최초의 여성으로 역사를 만들었다.
토리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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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5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4차전에서 이미 16강행을 확정했던 유벤투스는 4승1패(승점 12)가 돼 FC바르셀로나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호날두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이 골은 호날두가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기록한 750번째 득점이다. 유벤투스에선 75번째 골. 그는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뒤 맨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를 거치며 860경기에서 648골을 터뜨렸다. 9시즌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450골을 남겼다. 2003년 데뷔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70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넣었다.
난투극… 볼수록 볼 맛 나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CL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경기 도중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
맨체스터 AFP 연합뉴스
맨체스터 AFP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골득실+3), 라이프치히(-2)와 나란히 승점 9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가장 앞선 맨유(+6)는 오는 9일 최종전인 라이프치히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소한 2위로 16강을 노크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12-04 26면